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재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한국시간) 박 대통령의 첫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사마르칸트로 출발하기 직전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브리핑올 갖고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민 대변인은 “대통령이 귀국한 후 총리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구서의 재가를 검토할 방침”이라며 “순방 중에는 중요한 외교·경제 일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朴대통령이 귀국 후 재가를 하겠다는 것이 아닌 재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은 확신할 수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朴대통령 “문창극 임명동의안 귀국 후 재가 여부 검토”
입력 2014-06-18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