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 하늘다람쥐, 청주 우암산에 산다

입력 2014-06-18 13:44
사진=국민일보DB

충북 청주 우암산에는 하늘다람쥐가 산다.

18일 충북환경교육네트워크는 지난 13일 오후 8시 45분쯤 우아산 대한불고수도원에서 하늘다람쥐 한 마리가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늘다람쥐는 천연기념물 제328호인 멸종위기 2급 동물로 이번 발견은 이 단체가 그동안 진행한 ‘충북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의 성과물이다.

지난해 가을 진행된 탐사에서는 297종의 생물이 발견됐으며, 올해에는 하늘다람쥐를 포함해 1급수에서 사는 가재와 고라니, 두더지 등 480종의 생물이 확인됐다.

단체는 이 일대에 하늘다람쥐가 더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찰과 보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