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20대, 잠실역 엘리베이터 문 열려다… 지하로 추락

입력 2014-06-18 10:35
만취한 20대 남성이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려다 추락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18일 오전 0시19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역에서 술에 취한 김모(24)씨가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려다 발을 헛디뎌 3m아래 지하 1층으로 떨어졌다.

김씨가 떨어진 곳은 지하 1층에 있던 엘리베이터 통로 사이 좁은 공간이다. 그는 이 틈에 몸이 끼어 팔과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

김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