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부터 지하철 삼성역, 광화문역 무정차 통과

입력 2014-06-18 07:49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리는 18일 서울 곳곳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이에 따라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날 밤 10시부터 18일 오후 2시까지 영동대로 왕복 14차선 도로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구간 7개 차로를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광화문 광장 주변 도로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광장 주변 세종대로 일부구간이 단계적으로 통제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러시아전 거리 응원에 2만여명, 영동대로에서 진행 중인 응원전에 3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지하철의 경우, 경기가 끝나는 시간대인 9시부터 30분간 2호선 삼성역과 5호선 광화문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세월호 참사를 감안한 ‘조용한 거리 응원은 전국 27곳에서 10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사진=이동희 기자. KT 광화문지사 직원들이 거리응원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