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들, 전주예수병원에 발전기금 잇따라 후원

입력 2014-06-17 17:01
전북지역 교회들이 전주예수병원에 잇따라 후원금을 전달했다.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O.K교회(담임목사 정성영)는 최근 예수병원에 발전기금 500만원을 후원했다. 정성영 목사는 권창영 병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지역민을 위해 116년간 봉사한 예수병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세워진 예수병원이 더 큰 발전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동신교회(담임목사 신정호)도 지난달 예수병원에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신정호 목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온 예수병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 후원금이 예수병원의 복음사역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신교회는 2005년부터 매년 예수병원 발전을 위해 돕고 있다.

전주시 평화동에 있는 이레교회 임규선 담임목사와 황순옥 사모도 지난 2월 예수병원 신경외과를 찾아 발전기금 100만원을 후원했다.

앞서 1월에는 전주순복음교회 임종달 목사와 정선구 부목사, 이원영 장로가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임 목사는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예수병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부탁드리며 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시 서신동에 위치한 평안교회도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후원에 이어 올 1월에 500만원을 후원했다. 김혜권 목사는 “세상 모든 불임가정이 가임되는 그 날까지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평안교회는 불임으로 고생하고 있는 부부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 한 바 있다. 이에 예수병원은 사회사업과 연계해 후원기금을 마련,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임부부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