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변신의 끝은? 이번엔 '리얼체험'이다

입력 2014-06-17 15:19 수정 2014-06-17 17:43

홈쇼핑 프로그램 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CJ오쇼핑이 이번에는 레포츠 관련 체험형 기획프로그램을 내놓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CJ오쇼핑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55분부터 한 시간 동안 레포츠 체험형 기획프로그램 ‘류재영의 아이러브 레포츠’(부제:101가지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를 방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튜디오에서 상품을 설명하던 쇼호스트가 야외로 나가 본인이 판매하는 상품을 직접 입어보고 사용하며 느낀 소감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 8일 첫 방송에서는 지난해 4000억원의 주문금액 기록을 세운 레포츠 전문 진행자 류재영 쇼호스트가 ATV와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고, 아웃도어 착용시 상품 디자인 및 성능, 다양한 코디법 등을 알려줬다.

15일 2차 방송에서는 승마 체험 중 갑작스런 소나기로 제품의 방수능력까지 시험했다.

체험형 예능프로그램과 비슷한 형식의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기존 방송의 3배 이상으로 나올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CJ오쇼핑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