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재단 경남지부총회 성산한빛교회서 개최

입력 2014-06-17 15:30
질병과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에 학교와 병원을 설립해 생명을 살리는 ㈔아프리카미래재단(이사장·황영희, 상임대표 박상은) 경남지부 창립총회가 지난 15일 성산한빛교회(정연철 목사)에서 열렸다.

황영희 재단이사장은 “하나님께서 땅끝까지 복음전하라 하신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 같다. ‘같은 마음, 같은 사랑’으로 같이 뜻을 합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라는 말씀이 있는 것처럼 우리들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상임대표인 박상은 박사는 봉사단체인 한국누가회 모임을 만든 주인공으로 아프리카 의료선교를 위해 헌신하며 재단대표로 취임한 바 있다.

경남지부 창립예배는 AFF(Africa Future Foundation) 사무총장 김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안동철 목사(창원)기도 후 AFF법인이사인 김문훈 목사(포도원)의 설교로 진행됐다. 기 목사는 창세기 25장 1절에서 6절까지의 본문으로 “미디안 족속의 이드로가 이스라엘의 기초를 만든 것처럼, 경남지부가 발전해 변방이 아니라 주류·본류가 되어 부흥의 진원지이자 아프리카선교의 중심센터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남지부 초대이사장에는 정연철 목사, 부이사장 3인에는 안동철 목사(창원), 의료인 박양동 원장(경남도의사회장, 서울아동병원), 황동화 장로(구트복음학문외과 이사)가 맡았다. 부산과 경남지부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지부, 대전·충청지부를 창설할 계획이다.

2007년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아프리카 지역 AIDS와 질병 예방 및 퇴치사업’ ‘남부 아프리카에 의대 및 IT공대 설립으로 전문인 배출’ ‘아프리카 현지인 선진교육을 통한 빈곤퇴치’ ‘수준 높은 병원 설립으로 남부아프리카 지역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등에 주력하고 있으다. 국내외의 교계, 학계, 의료계의 지원과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