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전남 무안… AI 공포 전국확산?

16일 대구시 달성군에 이어 17일 전남 무안의 한 오리농장서도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초비상 상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전남 무안의 육용오리 농가가 의뢰한 AI를 검사한 결과 H5N8형 바이러스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인지 여부는 18일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 사육 농가의 반경 500ｍ이내에는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농가에서는 오리 9600마리를 살처분하고 주변 지역 방역조치를 진행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