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존경받는 美대통령은 클린턴

입력 2014-06-17 13:29
국민일보DB

빌 클린턴이 지난 25년간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뽑혔다.

지난 25년 동안 미국 백악관을 지킨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존경받는 인물은 빌 클린턴으로 조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NBC뉴스, 애넌버그공공정책센터와 공동으로 성인 12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클린턴이 42%로 최고의 지지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른 3명의 전·현직 대통령은 클린턴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존경한다는 응답자는 18%였고 조지 W 부시와 그의 아버지인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은 각각 17%, 16%의 지지를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클린턴 대통령이 높은 지지도를 보인 것은 2001년 백악관을 떠난 이후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를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