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의 거리응원전도 뜨겁다

입력 2014-06-17 09:48
무한도전 응원단. MBC 제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인 18일 러시아전에 맞춰 지상파 3사가 뜨거운 거리응원을 펼친다.

각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이날 오전부터 서울에서 거리 응원에 나선다.

SBS는 이날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오전 4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 영동대로 앞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딕펑스, 이정, 박현빈, 앤씨아, 지연, 선미 등이 게스트로 출연하고 방송은 생중계된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7)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거리 응원전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싸이가 러시아전 시작 전 특별공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간 KBS 2TV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 출연진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친다. 이덕화 감독과 강호동, 이기광을 비롯한 ‘예체능’ 축구팀 멤버들이 오전 6시부터 공식 응원단인 붉은악마의 응원전에 합류한다.

MBC는 ‘무한도전 응원단’이 러시아전 거리응원에 나서기로 했다. 후발대인 유재석·박명수·하하·손예진 등이 무한도전 응원단 공식 응원가인 ‘빅토리송’과 ‘승리의 시간’에 맞춰 준비한 응원을 펼친다. 장소는 미정. 응원단 멤버들은 이날 오후 브라질로 출국한다.

MBC 라디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도 청취자 30여명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함께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