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 오후 소나기…제주도 장맛비

입력 2014-06-17 06:47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고 중북부는 낮부터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먼 바다까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80∼90%)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전남 해안에는 낮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구름 많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일부지역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전남내륙과 전북에는 낮까지, 경남 남해안과 충청남북도는 낮부터 밤사이에, 강원 동해안은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 아침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9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낮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많은 곳 산간 80㎜ 이상),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5~10㎜, 전남해안 5㎜ 미만이다.

낮 최고 기온은 21∼2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이보다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 21.5도, 인천 20.8도, 수원 20.6도, 대전 21.2도, 대구 21.3도, 부산 20.7도 등을 기록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PM10)는 전국이 ‘보통’(하루평균 31∼8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