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황제’ 슈마허 혼수상태서 깼다…장기 재활치료 들요한듯

입력 2014-06-16 20:12 수정 2014-06-16 20:30
사진=유튜브 캡처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남부 한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던 중 바위에 부딪히는 사고로 머리를 다쳤다. 의식을 찾지 못했던 그는 프랑스 그레노블 병원에 입원해 그동안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지난 2월부터는 의식을 회복하는 치료를 받았다.

슈마허의 대변인 사빈 켐이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재활 치료를 위해 슈마허가 그레노블 병원을 떠났다고 발표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하지만 켐 대변인은 슈마허의 건강상태나 행선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슈마허의 재활 치료는 대중에 공개되지 않는 곳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양해 해달라”고 말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