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히즈대학교 (HIS University) & HOME상담교육센터 정기세미나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히즈대학교 전주교육장에서 열린다.
영성심리 치유를 위한 이번 세미나는 ‘더 풍성한 삶에 방해가 되는 7가지 부정적 감정’을 처리하고 소통하는 방안에 관한 것이다. 주최 측은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가 얼마나 쉼을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헤아려봐야 한다”며 “진정한 쉼과 치유가 있는 예수님의 ‘사랑의 테이블(Grace at the Table)로 삶에 관한 문제들에 관해 고민하는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에게는 히즈대학교 학점과 HOME상담사 학점, 한국목회상담협회 상담사학점이 주어진다. 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코로나시(市)에 위치한 히즈대학교(HIS University) 양은순(67)총장이 맡는다. 교육 및 세미나 시간은 2박3일간 총 21시간이다.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미국 BOLA신학대학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등 가정문제에 관한 78권의 책을 직접 쓰거나 번역해 ‘가정사역의 대모’로 불린다. 양 총장은 2010년부터 부속기관인 HOME상담센터를 국내의 경우 서울과 광주 전주 제주 4곳에 설치하고 놀이치료를 통해 과잉행동장애 등 문제행동을 하는 자녀들을 부모들이 직접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보급하고 있다. ‘놀이치료를 통한 부모교육(PCIT)’이 그것이다. 미국 LA와 호주, 몽골 등에 해외 상담센터도 운영 중이다.
양 총장은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쉐일라 아이버그 박사가 창안한 ‘PCIT’을 직접 전수받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는 등 그동안 놀이치료와 영성심리 치유에 몰두해왔다. 양 총장은 자녀들이 부모에게 드리는 7가지 부탁이 ‘인정해 주세요’ ‘보호해 주세요’ ‘훈계해 주세요’ ‘이해해 주세요’ ‘가르쳐 주세요’ ‘필요를 채워 주세요’ ‘사랑해 주세요’라고 설명한다.
히즈대학교 전주교육장 오정화(50) 대표는 “수치심과 열등감, 불쾌감 등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데 부정적 요인이 되는 7가지 감정을 내려놓는 방법 등을 토론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영성치유 세미나 전주에서 17~19일 열린다
입력 2014-06-16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