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대구… 토종닭에서 AI 양성반응

입력 2014-06-16 14:10 수정 2014-06-16 14:11
사진=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국민일보DB

대구 달성군에 있는 한 가축농장의 폐사한 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와 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대구시가 16일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달성군 한 농가에서 키우던 토종닭 1000마리와 거위94마리가 폐사 했는데, 농림축사검역검사본부가 이중 닭 5마리·거위 3마리의 가검물을 추출해 간이검사를 벌인 결과 닭 3마리에게서 AI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 농장은 지난 15일 고병원성 A1 바이러스가 발견된 강원도 횡성의 한 거위농가에서 새끼거위 107마리를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간이검사 결과이기 때문에 아직 고병원성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2~3일 뒤 확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