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독도 근해에서 침몰하던 어선에서 구조된 북한 어민 5명이 16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송환된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선원 5명을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전원 북측으로 인계하기로 했다”며 “오늘 오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보내 ‘오후 4시 북측에 송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측도 이에 동의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13일 독도 동북쪽 60여㎞ 해상에서 침몰 중이던 북한 소형 어선을 발견해 안에 있던 5명을 구조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독도 인근 침몰 어선서 구조된 北선원 5명 16일 송환
입력 2014-06-16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