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왕위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이 영국 국민 선호도 조사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이 왕실과 정치권을 통틀어 영국 국민 선호도 조사
에서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뽑혔다.
신문은 여론조사 전문업체 컴레스에 의뢰해 지도층 인물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윌리엄 왕세손이 68%의 지지를 받았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선호도 66%로 2위에 올랐다.
찰스 왕세자는 43%로 3위에 올라 왕실 3대가 나란히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집권 보수당의 차기 대표로 거론되는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41%로, 정치인으로는 가장 높은 4위에 올라 대중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보수당을 이끄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28%, 노동당의 에드 밀리밴드
당수는 19%에 그쳤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노동당이 34%로 보수당에 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영국 윌리엄 왕세손, 여왕 제치고 국민선호도 1위
입력 2014-06-16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