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브라질에 LTE 로밍 서비스 제공…데이터 로밍 무제한 143개국 확대

입력 2014-06-15 12:13
사진=KT 제공

KT가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에서 롱텀에볼루션(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기존에 미국과 중국, 일본 등 16개국에서 제공하던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에 브라질과 벨기에, 대만 3개국을 추가해 19개국으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오이(Oi)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이용토록 했다.

하루 1만원으로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쓸 수 있는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도 브루나이, 모리셔스 등 10개국을 추가해 143개국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는 유럽 50개국, 미주 41개국, 아시아·오세아니아 33개국, 아프리카 11개국, 중동 8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KT는 브라질을 포함해 11개국에서 15일 동안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해외 와이파이(WiFi, 무선랜) 체험단’을 모집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KT는 데이터로밍 정액권 상품을 기존보다 2배씩 늘려 1만원권(20MB), 3만원권(100MB), 5만원권(300MB)을 새롭게 선보였다. 3G뿐 아니라 LTE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 내 로밍 웹사이트(http://roaming.olleh.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