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마사지업소 위장한 성매매업소 적발

입력 2014-06-13 20:07 수정 2014-06-13 20:08
강원 춘천경찰서는 마사지업소로 위장해 성매매 영업을 한 업소 2곳을 적발해 업주 강모(55)씨와 정모(55)씨 등 4명을 붙잡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춘천시 퇴계동의 모텔 건물 지하에 마사지업소 간판을 걸고 중국 국적 여성을 고용해 마사지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도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춘천시 효자동의 한 상가건물 2층에 마사지업소로 위장한 성매매 업소를 차려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입구 등에 CCTV를 여러 대 설치하고 비밀통로까지 만들어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함께 검거한 불법체류자 신분의 중국인 성매매 여성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