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 회장 채영남 목사)와 한국군선교연합회 광주지부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5일 군 장병들과 기독교인들을 위한 ‘나라사랑 평화콘서트’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번째인 콘서트에는 보병과 포병, 기계화, 화생방, 공병 등 상무대 내 5개 군사학교와 31사단, 제1전투비행단, 11공수여단 등에서 초청된 500여명의 현역 장병과 기독교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콘서트는 ‘파이팅 코리아’를 주제로 광주 신가동 본향교회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20여년 동안 ‘빛을 들고 세상으로’ ‘주없이 살 수 없네’ 등 16장의 앨범을 발표한 복음찬양단 한국컨티넨탈 싱어즈의 무대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올 초 광주극동방송 개국 이후 찬양선교에 헌신해온 전속 어린이합창단 및 여성합창단의 노래, 타악기 퍼포먼스팀인 그래이션스와 60여명의 군인가족들로 이뤄진 상무대 연합찬양대 등의 다양한 공연이 뒤따른다. ‘오직 주만이’ ‘축복송’ 등 주옥같은 찬양을 통해 국내 대표적 복음가수로 꼽히는 송정미씨도 출연해 열기를 더한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될 예정인 올해 콘서트는 한국군선교연합회 광주지회를 이끄는 본향교회 채영남 목사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군선교연합회 측은 내년 6월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4~5만명이 참석하는 대형콘서트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채영남 목사는 “6·25한국전쟁 등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하거나 전투 중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은 물론 조국을 지키는데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위해 해마다 콘서트를 갖고 있다”며 “민·관·군이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흥겨운 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성시화운동본부 15일 나라사랑 평화콘서트 개최
입력 2014-06-12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