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충북 음성에 이어 12일엔 전주와 익산에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오후 2시경 이들 지역에 지름 1㎝ 크기의 우박이 내렸다. 이후엔 비로 이어져 오후 3시 현재 전북지역의 강수량은 전주 39㎜를 비롯해 순창 24㎜, 정읍 태인 21.5㎜, 익산 19.4㎜, 남원 8㎜, 임실 5.5㎜를 기록했다. 특히 전주는 오후 2시10분부터 시간당 강수량이 30㎜가 넘는 집중호우가 1시간 가량 쏟아졌다.
기상대는 이날 밤까지 대기가 불안정해 우박이 더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도 재난안전상황실의 한 관계자는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피해 규모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어제는 서울 오늘은 전주… 우박 대소동
입력 2014-06-12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