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CJ CGV는 대한민국 출전 경기를 CGV 압구정·수원·대구·대전·광주터미널 등 전국 32개 지점에서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23일 알제리전, 27일 벨기에전 등 조별 예선 세 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앞서 CGV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생중계한 바 있다. 남아공월드컵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은 78%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예매는 CGV홈페이지(www.cgv.co.kr)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CGV 관계자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극장 상영을 결정하게 됐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박진감 넘치는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를 느낌으로써 국민 모두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월드컵 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CGV, 한국경기 중계
입력 2014-06-11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