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이단사이비 예방대책 세미나가 지난 8일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에서 열렸다.
예장통합 포항노회와 포항남노회 이단사이비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걸 목사)가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부산이단상담소 권남궤 실장이 강사로 나서 신천지의 실체와 함께 포교방법 등을 알렸다.
집회는 포항남노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이성희(포항 대도교회) 목사의 기도, 이생우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권남궤 실장이 ‘택하신 자를 향한 미혹!’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실장은 “이단세력과 맞서는 것은 영적으로 깨어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철저한 거짓말과 연기력으로 무장한 신천지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실장은 또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1500여명이 교육을 수료하면서 새로운 신천지 교인이 됐다”면서 “신천지는 정보수집에 이어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거쳐 복음방과 센터, 그리고 교회의 단계를 통해 철저한 신천지 교인을 양성한다”고 말했다.
합심기도 순서에서는 포항남노회 남선교회 연합회장 장구의 장로와 포항남노회 여전도회 연합회장 정명숙 권사가 ‘지역 신천지 척결과 피해자 회복’ ‘포항성시화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 김영걸 목사의 공대위 활동과 포항이단상담소 소개에 이어 포항남노회장 김봉국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경주지역 이단대책 세미나도 오는 22일 오후 2시~3시30분까지 경주감리교회 시온성전에서 열린다.
탁지원 국제종교문제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기독교 이단 바로알기’라는 제목으로 이단의 실체를 제시한다. 지난 1일에는 포항장성교회에서 대전이단상담소 김미경 실장을 강사로 ‘이단사이비 예방대책 세미나’가 열렸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이단·사이비 예방대책 세미나’ 포항동부교회서 열려
입력 2014-06-11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