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사들 “북한 관광 예정대로”

입력 2014-06-10 09:23
사진=북한 개성의 민속여관. 국민일보DB

외국의 북한 전문여행사들은 북한이 세번째로 미국인을 억류한 것과는 상관없이 미국인들의 방북 관광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0일 이번 주말 방북을 계획한 북한전문여행사 ‘우리투어’를 인용해 예정대로 북한 관광을 진해하며 아직 여행을 취소한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우리투어는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북한 여행 주의보에 대해서도 “북한 여행 시 당부나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여행사는 평소 한 번에 10∼20명 정도 모집하는데 지난 4월 말 억류된 미국인 매슈 토드 밀러(24) 씨도 이 여행사를 통해 북한을 방문했다.

RFA는 미국 동부의 다른 북한전문여행사도 이번 사건 때문에 예정된 북한 관광이 취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