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내일 중국 상하이서 개막

입력 2014-06-10 07:00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MAE)’가 11일 중국에서 개막된다.

‘글로벌 연결 사회 구축’(Making Global Connections)라는 주제로 13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올해로 3번째. 매년 업체와 방문객들이 증가해 지난해에는 2만여명이 박람회를 찾았다.

올해도 알카텔루슨트 상하이벨, 화웨이, 모질라, NTT 도코모, ZTE 등 세계적인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의 참여가 예고된 가운데 국내에서는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이 참여한다. 특히 KT는 고품질 광통신 인터넷을 기반으로 최대 1.3Gbps 속도의 와이파이를 구현하는 기가 와이파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용자들의 더 빠른 무선인터넷 요구에 발맞춰 개발한 기술로, KT는 기술 개발을 지속해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는 SK텔레콤은 전시공간 일부를 중소·벤처기업에 할애해 동반성장을 실천한다.

SK텔레콤과 손잡고 해외 무대에 등단하는 기업은 우수 협력사인 아라기술, 디오인터랙티브와 자체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참여 업체인 아이에스엘코리아, 대학생 창업 기업인 펫핏 등 4개사다.

또 국내 모바일 업체로는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가 기조연설자로 참가해 카카오의 플랫폼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태철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