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명 조엘 오스틴 목사, 바티칸서 교황 만난다

입력 2014-06-09 20:58
미국 대형교회 담임목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조엘 오스틴 목사가 로마 바티칸에서 오는 12일(현지시간) 교황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목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를 축소시키는 대신 확장하려고 노력하는 점이 좋다. 그의 초점은 사람들을 (교회로) 잡아끄는 데 있지 않고, 교회를 보다 포용력 있게 만드는 데 있다”고 평가했다.

비공식 회동은 12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목회자 모임인 ‘더펠로우십’에서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몰몬교의 마이크 리 상원의원과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의 팀 티몬스 목사, 산타 바바라의 웨스트몬트칼리지 게일 비브 총장도 함께한다.

오스틴 목사는 4만명 이상이 출석하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레이크우드 교회를 이끌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긍정의 힘’ 을 썼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