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케이블카 사고업체 관계자 4명 입건

입력 2014-06-09 10:21
대구 남부경찰서는 9일 대구 앞산 케이블카 사고로 탑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케이블카 운영업체 대표 박모(35)씨 등 업체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4일 오후 6시5분쯤 대구 앞산 케이블카의 컨버터(드라이버) 장치 오류로 케이블카가 급가속 하는 고장이 발생했는데도 이에 대한 고장 원인 등을 명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승객 20여명을 태우고 운행하다가 급가속 발생으로 김모(43·여)씨 등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궤도운송법 안전수칙 등을 위반한 것에 대해 행정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