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추정 어린이 2명 포함 13명 태국 경찰에 체포

입력 2014-06-09 08:27
태국에서 탈북자로 추정되는 10여 명의 주민들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8일 태국 북부 첸라이 지역에서 북한을 탈출해 밀입국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 등 13명을 불법입국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2명을 포함한 13명은 북한 북동부지역에서 중국으로 탈출해 중국과 라오스 등을 경유해 태국으로 밀입국했다 메콩강 인근 음식점에서 순찰 중이던 해군과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시 제3국으로 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