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전력 사용량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

입력 2014-06-09 07:55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됐다.

9일 서울시가 발간한 ‘2013 에너지백서’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지난해 전력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구는 강남구였다.

이어 서초구, 영등포구, 중구, 송파구, 강서구, 마포구, 구로구, 성동구, 종로구 등 순이었다.

지난해 강남구의 전력 사용량은 3256GW로 2위인 서초구(2301GW)에 비해 1.4배, 사용량이 가장 적은 강북구(637GW)보다는 5배 이상 많았다.

서울의 지난해 전력 총생산량은 1946GW로 서울에서 전체 전력 소비량 4만6555GW와 비교할 때 4.2% 수준의 전력자립률을 보였다.

한편 서울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96%로 418만2351가구 가운데 401만5681가구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에너지 백서로 에너지 관련 추진 정책과 현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백서는 서울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에서는 다운로드 할 수도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