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무식이’ 이재포가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입력 2014-06-08 15:51 수정 2014-06-08 16:25
사진=국민일보DB

‘무식이’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출신 이재포(55)씨가 7·30 재보선에 출마한다.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이씨가 김포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위해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씨가 출마를 밝힌 김포시는 6?4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유정복 전 의원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 그는 4년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서에서 이곳 김포로 이사와 살고 있다.

이씨는 “현재 8년째 모 신문 정치부 기자로 일하고 있는데, 잘 차려입은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걸보니 재미있더라”며 출마 동기를 밝히고 “김포가 낙후된 위성도시가 아닌 명실상부 문화 브랜드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결의도 덧붙였다.

김포지역은 현재 이씨외 진성호 전 의원과 홍철호 새누리당 시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