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뭐길래…’ 낙선비관 군 의원 숨져

입력 2014-06-06 12:05
6·4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강원 인제군의 군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전 4시 53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근처 한 컨테이너에서 군의원 김모씨(61)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2선 군의원인 김씨는 이번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낙선해 비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낙선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