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한혜진이 EBS TV 나눔특집 다큐멘터리 ‘맨발의 아이들 희망을 쏘다’에 목소리 기부를 했다고 5일 밝혔다.
한혜진은 2부작 ‘맨발의 아이들 희망을 쏘다’ 중 1부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가난과 학교 폭력, 가정 해체 등의 상처를 지닌 국내 아동들의 꿈과 브라질에서 열린 전세계 12개국 아이들의 축구 및 아동 권리 행사인 월드비전컵 도전기를 다뤘다. 1부는 6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소속사는 “2008년부터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한혜진은 그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축구스타 기성용과 결혼한 그는 결혼식 축의금 중 6000여만 원을 월드비전에 기부, 국내 복지관 등록가정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소뇌종양-조혈모이식수술, 희귀성 급성백혈병, 폐기흉 폐기절제술 등 시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치료비를 마련할 수 없었던 가정에 전달돼 안전하게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한혜진, EBS 다큐 '맨발의 아이들 희망을 쏘다'에 목소리 기부
입력 2014-06-05 15:27 수정 2014-06-05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