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쁨의교회 22일 새 성전 입당예배

입력 2014-06-05 11:51
“68년 역사에 이어 새 성전 시대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가 오는 22일 오후 5시 본당에서 ‘입당감사예배 및 임직예식’을 갖는다.

감사예배에서는 김삼환(서울 명성교회) 목사가 설교를 맡고 방지일(서울 영등포교회 원로목사)·서임중(포항 중앙교회) 목사가 축사를 한다.

임직예식에서는 장로 9명, 안수집사 64명, 권사 110명이 직분을 받아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게 된다. 교회는 지난 5월 4일 동빈동 성전에서 지금의 양덕동 새 성전으로 이전하고 첫 예배를 드렸다.

이전한 새 성전은 2012년 5월 건축공사에 들어가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산 145 일원 4만1000여㎡(1만2000여평)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종교동과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복지관으로 건립됐다.

종교동은 건평 1만9000여㎡(6500여평)로 세워졌으며 2700석을 갖춘 1, 2층 본당과 2층 유아부실, 유치부실, 3층 교역자실 등으로 꾸며졌다.

복지관은 건평 1만3000여㎡(4000여평)로 건립됐으며 지하 1층에는 복지재단,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아동학교,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회의실, 아름다운 가게가 들어섰다.

1층은 노인복지시설, 문화교실, 2층은 800석을 갖춘 비전홀과 280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과 회의실, 3층은 체육관·장애인 운동시설, 4층은 카페와 지역민을 위한 도서관·공부방으로 만들었다. 주차장은 종교동 지하 1, 2층과 복지동 지하 2층, 옥외 등 모두 547면을 확보했다.

박진석 담임목사는 “교회 건물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지역과 열방복음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타 교회 교인들을 빼오지 말고 불신자들을 전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