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의 음악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경북성악회(회장 김경명 교수)가 한국 개신교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순회음악회를 갖는다.
경북성악회는 한국 선교 130주년을 기념해 초대 선교사들과 순교자들의 신앙을 회복하고 복음 전파의 뜻을 기리기 위해 130개 교회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순회음악회에는 대구와 경북지역 현직 교수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음악회는 한국 교회 선교 130주년 축복 영상을 시작으로 유명한 성가곡과 국내외 명 가곡 시리즈를 독창과 중창, 합창, 협연 등으로 꾸며진다.
사무총장 김성철 교수는 “이번에 기획한 음악회는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며 지역사회 문화 발전과 교회음악에 대한 지원 및 협력의 장이 될 것이므로 지역 교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성가곡 외에도 귀에 익숙한 가곡도 연주돼 믿지 않는 주민들을 초청한다면 전도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성악회 순회음악회 연다
입력 2014-06-05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