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초반 초박빙 접전지 남경필·서병수 앞서 나가

입력 2014-06-04 21:58 수정 2014-06-04 22:24
6·4 지방선거 개표율이 4일 오후 9시 현재 4.2%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 후보가 개표율 0.3%의 초반임에도 60.1%의 득표율로 39.3%에 그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 초박빙의 접전을 보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개표율 1.8%인 가운데 남경필 후보(새누리당)가 52.8%,로 47.2%의 득표율을 보인 김진표 후보(새정치민주연합)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초박빙의 혼전이 예측된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54.3%)가 무소속 오거돈 후보(45.7%)를 득표율에서 8% 차이로 따돌리며 3033표를 더 얻었다.

역시 초접전이 예상된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유정복 후보(새누리당)가 송영길 후보(새정치민주연합)를 2800여표차로 리드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새정치민주연합)는 50.2%로 38.4%의 득표율을 보인 무소속 강운태 후보를 초반 압도했다.

이밖에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새누리당) 59.2%,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새누리당) 66.5%,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새누리당) 56%, 김관용 경북지사 후보(새누리당) 80.1%, 홍준표 경남지사(새누리당) 67.2%,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 57%로 1위에 나섰다.

역대 선거에서 균형자 역할을 해온 중부권에서는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새누리당) 49.2%, 최흥집 강원지사 후보(새누리당) 52.5%, 윤진식 충북지사(새누리당) 49.5%,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새정치민주연합) 54.4%로 앞섰다.

이밖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하진 전북지사 후보와 이낙연 전남지사 후보가 70%대의 득표율로 초반 기세를 올렸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