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선거, 여야 각각 5곳서 우세…7곳은 오차범위 내 접전

입력 2014-06-04 18:34 수정 2014-06-04 19:00

6·4 지방선거의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여야가 각각 5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부산·인천 등 7곳에서 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4일 출구조사 결과를 기초로 이같은 예측을 오후6시 투표종료와 함께 일제히 보도했다.

방송 3사가 이날 실시한 6·4지방선거 출구조사 및 당선 예측조사 결과 여당인 새누리당은 대구(권영진)·울산(김기현)·경북(김관용)·경남(홍준표)·제주(원희룡)에서, 야당은 서울(박원순)·광주(윤장현)·세종(이춘희)·전북(송하진)·전남(이낙연)에서 각각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부산(새누리당 서병수-무소속 오거돈)을 비롯해 인천(새누리당 유정복-새정치연합 송영길), 대전(새누리당 권선택-새정치연합 권선택), 경기(새누리당 남경필-새정치연합 김진표), 강원(새누리당 최흥집-새정치연합 최문순), 충북(새누리당 윤진식-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남(새누리당 정진석-새정치연합 안희정) 등 7곳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