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오후 2시 현재 42.5%

입력 2014-06-04 15:05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4일 오후 2시 현재 42.5%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시간 현재 전국 유권자 4129만6628명 중 1753만4242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과 거소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된 것이다.이 같은 투표율은 2010년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38.3%)보다 4.2%포인트, 2012년 총선때(37.2%)보다 5.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53.5%로 가장 높았고 강원이 50.3%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38.3%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경기(39.2%), 울산(39.6%), 인천(39.8%) 순이었다.

관심지역의 경우 경기(39.2%), 부산(40.3%)은 전체 평균을 밑돌았으나 강원(50.3%), 충북(45.9%), 충남(43.3%)은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율 추세를 감안하면 기대치 60%에는 못미치겠지만 2010년 지방선거(54.5%)보다 높은 50%대 중후반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