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 인근 도로 또 침하

입력 2014-06-04 14:39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현대백화점 앞 도로가 4일 오전 또 침하됐다.

침하된 도로는 킨텍스로 왕복 8차로 도로 킨텍스 방향 4차로 가운데 인도쪽 1개 차로로 가로 3m, 세로 7m, 깊이 15㎝ 갈라지며 침하됐다.

침하된 도로 바로 옆에는 1만6705㎡ 부지에 자동차 매매장과 정비공장 설립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침하된 도로가 최근 지역난방공사 배관을 철거한 곳으로 도로침하와 철거공사가 연관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 복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일부 교통통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14일에도 이 도로와 교차하는 도로가 가로 10m, 세로 20m, 깊이 50cm가량 내려앉아 복구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