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투표율 38.7%… 최종 50%대 중후반 전망

입력 2014-06-04 13:56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4일 오후 1시 현재 38.7%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시간 현재 전국 유권자 4129만6628명 중 1599만7964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과 거소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된 것이다.이 같은 투표율은 2010년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34.1%)보다 4.6%포인트, 2012년 총선때(32.4%)보다 6.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50.0%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강원(46.9%), 세종(46.3%)순이었다. 반면 대구가 34.8%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경기(35.8%), 울산(35.9%) 순이었다.

접전지역의 경우 경기(35.8%), 부산(36.3%)은 전체 평균을 밑돌았고, 충북(42.7%), 충남(40.2%)은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율 추세를 감안하면 기대치 60%에는 못미치겠지만 2010년 지방선거(54.5%)보다 높은 50%대 중후반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