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마무리 맞나… 오승환, 시즌 두 번째 블론 세이브
입력 2014-06-03 22:22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이 일본 진출 후 두 번째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일 일본 미야기현 코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1로 추격당한 9회말 무사 3루에 등판해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하고, ⅔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5월 28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1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비자책)으로 시즌 첫 블론 세이브와 패전의 멍에를 썼던 오승환은 2경기 만에 다시 패배의 쓴맛을 봤다. 19경기 연속 이어오던 무자책 행진이 끊겼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16에서 1.88으로 나빠졌다.
사진=국민일보DB
글=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