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송하진 전북도지사 후보는 2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상용차연구소를 경기도 모처로 이전하기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현대차에 이전 계획 재검토를 공식 요청했다.
송 후보는 “자동차산업은 전북의 핵심 주력산업 중 하나이고 연구소는 이를 지원하는 매우 중요한 인프라”라고 말하고 “연구소가 이전하면 연구원과 가족 등 1천여명의 외부 전출로 지역 경제가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현대차 전주공장 연구소 이전 움직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현대차는 그간 함께 해온 전북도민의 관심과 애정을 기억하고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이전 사항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송하진 전북지사 후보 “현대차 연구소 이전 안돼”
입력 2014-06-02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