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성결교회 '교회 60년사' 출판

입력 2014-06-02 17:25 수정 2014-06-02 06:07
제주제일성결교회(남수은 담임목사)는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제주제일교회 60년사’를 출판했다.

기성교단 중 60년 역사서를 발간한 교회는 제주제일교회가 2번째로 이번 출판이 갖는 의미가 상당하다. 2009년부터 시작해 5년에 걸쳐 제작된 ‘제주제일교회 60년사’는 제주지역 첫 기성교단 교회의 의미와 역할, 기성교단이 제주에 전래된 역사 등을 자세히 담고 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60년사에는 제주성결교회 창립이야기, 제주제일교회 초창기 교회의 초석의 역할을 감당한 교역자와 평신도들의 아름다운 신앙과 헌신, 제주제일교회가 급격히 부흥 성장해 규모 있는 교회로 도약하게 되는 과정, 새 성전건축에 대한 20가지 항목의 청사진 제시, 교회가 성장해 가는 모습, 제주제일교회의 미래에 대한 비전 등을 담고 있다.

또 부록으로 제주제일교회의 교회연표(약사)와 역대 담임교역자, 부목사 및 협동목사, 전도사, 장로의 명단이 실려있다.

이밖에 기성 제주지방회 소속 19개 교회도 소개하고 있다.

남수은 목사는 “한권의 역사로 60년의 희생과 감사를 모두 담아 낼 수는 없지만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속에서 비전을 펼쳐가는 교회의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교회의 영광스런 100년을 향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찬위원장 이춘식 장로는 “60년사 기록은 교회의 역사를 자랑하는 데 있지 않고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발견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