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올 들어 1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00만4102명으로 지난해(7월 11일)에 견줘 41일 앞서 100만명을 돌파, 사상 최단기간에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 65만9849명과 비교해 52.2%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82만3641명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중국인 관광객 45만8853명보다 79.5% 증가했다.
일본인 관광객은 4만5008명으로 점유율이 4.5%에 그쳤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5만8452명에 비해 23% 줄었다.
관광협회는 중국에서 제주도로 오는 항공기 직항편과 대형 크루즈선 운항이 점차 늘어나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돌파… 최단기록
입력 2014-06-02 17:08 수정 2014-06-02 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