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3일간 조회수 30만건, 댓글 2800개, 추천 수 1만건.
어느 유명한 사람의 글이나 블로그가 아니다. 조희연 서울시장 교육감 후보 둘째 아들인 조성훈씨가 지난 달 29일 다음 아고라에 올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아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다.
자신이 아버지인 조희연 후보의 ‘인간됨’등 을 명시한 이글은 또 다른 서울시 교육감 후보인 고승덕씨의 딸이 올린 글과 비교가 되면서 뜨거운 SNS사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참 잘자란 청년이네”“고승덕쪽과는 다르네” “올바른 사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성훈씨는 이 글에서 “저희 아버지가 사람들에게 어떠한 사람인지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라도 얻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라는 글 쓴 동기를 밝히고 “누구보다 가까이서 아버지를 바라바온 저의 아버지가 한점의 부끄러움 없는 사람임을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나의 아버지, 조희연”
입력 2014-06-02 09:05 수정 2014-06-02 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