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옌타이 국제카페리 ‘호아센號’ 취항

입력 2014-06-01 15:14

[쿠키 사회] 다음달 말쯤 경기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성 옌타이를 연결하는 국제카페리선 취항이 시작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중국 옌타이와 경기도 평택항로를 운항하는 한·중 합자회사가 설립돼 6월 22일 항로 개통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선박은 2001년 건조된 베트남 선적의 호아센(Hoa Sen)호로 길이 185m, 좌석 518석의 2만4418t급이다.

한·중 합자회사의 주주 구성은 중국측에서 옌타이항무국과 발해윤도, 한국측에서 하나로해운과 장금상선 등이다.

운항은 인천∼옌타이 항로와 스케줄이 겹치지 않도록 수·금·일요일의 주 3회 입출항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 항로가 개설되면 평택항을 통한 관광객 증가는 물론 무역거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