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5月 31日)
입력 2014-05-31 02:21
“주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며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시편 80:5)
“You have fed them with the bread of tears; you have made them drink tears by the bowlful.”(Psalms 80:5)
눈물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눈물은 슬픔을 씻어내는 약입니다. 아이들은 배고플 때도 울고, 억울할 때도 울고, 엄마가 보고 싶을 때도 웁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면 슬픔을 억누르게 됩니다.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자기 조절을 못하게 될까봐 두려워서 억누릅니다. 그러나 영국의 정신과 의사 모즐리 박사는 “눈물에 씻겨 내려가지 못한 슬픔은 위장을 아프게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겐 공감과 감격의 눈물이 필요합니다. 기도하며 울고, 대화하며 울고, 혼자서도 울고, 함께도 울 수 있습니다. 울어야 할 때 울 수 있는 인격이 건강한 인격입니다. 울어야 슬픔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울어도 괜찮습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