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름이다!” 해운대·광안리 등 4개 해수욕장, 6월 1일 개장

입력 2014-05-30 09:31


[쿠키 사회]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 등 부산 4개 해수욕장이 일찍 찾아온 더위 덕분에 평소보다 한달 빠른 내달 1일 개장한다.

해수욕장 개장은 오는 9월 10일까지다. 6월과 9월에는 일부 구간에서만 해수욕을 할 수 있다. 부산 내 나머지 3개 해수욕장(다대포·일광·임랑)은 평소대로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지난해보다 백사장 폭을 두 배 가량 넓힌 해운대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이벤트 광장에서 개장식을 갖는다. 허남식 부산시장, 해수욕장 관리 종사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광안리·송도 해수욕장은 오전 10시, 송정 해수욕장은 오후 3시에 개장식을 한다.

부산 해수욕장은 올해 백사장을 크게 늘리고 해변을 아름답게 꾸몄다. 해운대, 광안리는 백사장 규모를 늘렸으며 다대포 해변에는 숲과 실개천, 산책로 등을 갖춘 ‘바닷가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 탈의장과 샤워장 등 피서객 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올해는 인명구조 인력과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119수상구조대 174명과 제트보트 등 장비 2521대를 각 해수욕장에 배치했다. 이안류(역파도)도 소방인력 81명을 배치해 대비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