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미국인이 시리아서 자살폭탄 공격 감행

입력 2014-05-30 02:06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에서 활동하는 한 미국 시민이 지난 25일 시리아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 미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인이 자살폭탄 공격에 연루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건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부와 맞서 싸우고 있는 ‘누스라 프런트’가 27일 트위터에 관련 내용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사이트는 자살폭탄 공격을 가한 미국인의 이름이 아부 후라이라 알암리키이며, 북부 이드리브 지역에서 폭탄을 실은 트럭을 몰고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미 관리들에 따르면 반군 세력과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에 입국한 미국인은 70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