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日경찰, 야스쿠니신사 기둥 한글 낙서 조사
입력 2014-05-30 02:07
일본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입구 기둥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돼 일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산케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쿄 지하철 구단시타(九段下)역 쪽에서 야스쿠니 신사 본전으로 연결되는 참배길 입구에 위치한 오토리이(大鳥居·절 입구에 세워 놓은 큰 기둥)에 검은색 잉크로 쓴 ‘ㅋㅋㅂX’ ‘개X’ 등의 한글 낙서가 최근 발견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개XX’를 쓰려 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기물파손 혐의에 해당할 수 있다며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