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이 방 궁금해?” 별그대 세트 직접 체험하세요

입력 2014-05-30 02:24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세트가 체험공간으로 재탄생된다.

SBS는 29일 “‘별그대’의 인기에 따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 드라마 세트를 다시 제작,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는 주인공 천송이(전지현 분), 도민준(김수현 분)의 집 내부와 함께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물품 등을 ‘출발’ ‘우연’ ‘만남’ ‘운명’ 등으로 나눠 전시할 계획이다.

현장에선 드라마의 배경을 3D 영상으로 선보이고 도민준이 활용한 ‘타임 슬라이스’ 기법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개관 첫날 이벤트로 SBS 파워FM(107.7㎒) ‘두시 탈출 컬투쇼’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SBS 관계자는 “‘별그대’는 한류열풍을 다시 일으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 세계 드라마 팬들에게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관람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