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땅값 가장 비싼 곳은… 충무로 화장품판매점

입력 2014-05-29 16:37

[쿠키 사회]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충무로의 화장품판매점(네이처 리퍼블릭)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올 1월 1일 기준 시내 91만477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3.35% 올랐다.

특히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의 2번지 화장품판매점으로, 지난해보다 10% 오른 ㎡당 7700만원이었다. 사실상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인 셈이다. 이곳은 2004년부터 11년째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50의 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당 5350원이었다.

한편 자치구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중랑구가 4.30%로 가장 높았으며 금천구와 중구(4.20%), 동작구(4.10%) 순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 상승률이 4.12%로 가장 높았고 녹지지역(3.92%)과 공업지역(3.31%)이 뒤를 이었다.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land.seoul.go.kr)에 접속해 조회하면 된다. 땅값에 이의가 있는 경우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 등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